삼성E&A
먼저 인성면접에서는 누구나 예상가능한? 자기소개로 시작하였습니다.
인성면접에 들어가기 전 안내해주시던 분이 이 방은 좋으신 분들만 계신방이라며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제가 자기소개를 하면서 너무 떨어서 목소리는 물론 눈에 눈물까지 맺혔습니다.
면접관님이 저의 이런모습을 보고 순수한사람인것 같다며 달래주셨?습니다.
밥은 먹고왔는지~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물어주시며 이제 긴장이 풀렸냐고 물어보시더니 본격적으로 시작하자고 하였습니다.
제 자소서를 보고 집중 적인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제가 에스오일에서 인턴을 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어떤일을 했는지 인턴전환은 왜 안됬는지에 대해서 집중 물으셨습니다.
저는 에스오일은 여성엔지니어를 안뽑는것 같다 제가 근무할때도 건물 내 여성엔지니어는 3명뿐이였다.
라고 말씀드렸고 면접관님은 불합격소식을 접하고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서도 물으셨습니다.
제가 좀 변화를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쉽게 말해 보수적인 성향이 높은데 인성검사에서 이러한 것이 나왔나 봅니다.
한 분이 ***지원자는 새로운 업무가 주어지면 그 업무를 안하려할것같다. 하기싫어서 회사를 나갈거 같은데 본인의 생각은 어떻냐?
라는 질문이 나와서 속으로 엄청 당황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취미생활은 블로그운영인데 어떤블로그인지에 대해서 궁금해하셨습니다.
이때부터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말을..엄청많이했습니다. 면접관분들이 제가 면접관님을 인터뷰하는것 같다고 말씀하실정도로 ㅎㅎ
새로운 업무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봤던 저의 대답이 맘에 안드셨는지?
그분께서 또 저에게 원하던 사업부가 아니라 다른 사업부에 배정되면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해서도 물으셨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고향이 경상도인데... 서울생활을 해도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당연히 면접볼때도 사투리가 엄청나왔습니다. 면접관님이 조금 귀여워하셨는데? 이건 저의 생각 입니다만 ㅋㅋㅋㅋ
저에게 경상도 사람들은 영어하기 어렵지 않냐? 라고 말씀하셨는데
제친구 중 충청도 친구가 영어할때 끝을 길~게 빼는 경향이 있는데 그친구 성대모사를 하며 길게 빼는 것보단 간결하게 딱딱 끊어서 말하는 경상도가 더 나은것 같다고 했습니다.
성대모사때문에 그런지 면접관님이 빵터지셨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30분을 꽉채우고 나와서 직무 면접 준비를 하러갔습니다.
화공과라 단위조작을 많이 보고 갔습니다. 왜냐하면 삼엔 사업자체가 단위조작이 많이 응용되니까!
열역학도 보고 가고 열전달 진짜 많이보고갔습니다.
근데... 제가 운이없었나봅니다.
먼저 키워드를 보고 선택해서 그 키워드에 해당하는 문제를 받는데
키워드를 봐도 도무지 감이 안왔습니다.
1번은 반응기 설계 이거는 반응공학. 학교커리큘럼상 2학년때 배워서 기억이 안날것같아 패스..
근데 이게 분명 하 난이도 였을겁니다. 왜냐면 이건 수업 때 중요도 있게 다뤘거든요..
2번은 제가 선택한 문제
타워 압력설계라길래 저는 유체역학일거라 생각했는데 헐..... 배우지도 않은 어려워서 친구들도 수강을 기피하는
공정제어 였습니다.
30분내내 멍때리다가 직무면접가서 털렸습니다.
제꺼는 난이도가 중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3번은 기억이 안나네요..........
난이도는 상이였을듯
직무면접 들어가기 전 솔직히 저는 제가 선택한 문제가 공정제어 문제인지도 감이 안왔습니다.
면접 도우미분이 전기과라 하셨는데 공정제어라고 하시더라구요..
직무면접 갔더니 방도 운이없었는듯...
아이컨택이 전혀없으셨습니다.
문제를 못풀었다고 수강안했다고 말했더니
그럼 이걸 왜 선택했냐고 하시길래 유체역학인줄 알았다며~ 제가 생각한 대로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개념이라 5분도 안되고... 면접관님들은 이거만 해서 어떻게해? 라며 굉장히 뚱하셨네여
그래서 저에게 캐비테이션에 대해서 설명해라
인턴때 들은 공정제어에 대해서 셜명해라
이쯤하고 다시 인성면접으로 넘어와서
공부말고 해본게 뭐냐? 다른걸 시도해본적이 있냐며 물으셨습니다.
학부때 기계공학과에서 그린카 수업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그걸 말했습니다.
면접은 20분 정도 걸렸고
결과는 불합격이네요.....ㅜㅜ
삼성E&A
4월 30일 오전 7시 30분까지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 집합이였습니다.
먼저 대기장에서 모여서 출석체크와 명찰을 받고 단체로 2층면접대기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건물이 너무 깨끗했고 좋았습니다. 엘리베이터도 터치형식이라 역시 삼성이구나~
하면서 조금 더 긴장이되었습니다.
2층대기장에서 면접타임테이블을 받고 간단한 오티를 하였습니다.
핸드폰사용시 부정행위라며 꼭 오프해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저는 면접순서가 인성검사 인성면접 직무면접 순이였습니다.
인성검사가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머리쓰지않고 제가 생각하는 대로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런지 인성면접때 저의 성향에 대해서 면접관님이 돌려서?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직무면접이 끝나니 11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