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면접 전 준비사항 삼양사 생산관리 엔지니어로 동계인턴 지원했습니다. 모집군이 화학,화공,고분자,바이오 이렇게 있어서 전공PT준비를 고분자 전공으로만 했습니다. 3,4학년동안 배운 전공내용을 중심으로 요약하여 1주정도 공부했죠. 그리고 전공PT시간만 40분이기 때문에 PT발표 이후에 전공질문과 인성질문이 나올 것 같아 인성면접도 준비했습니다. 삼양사에 대해 홈페이지와 신문기사를 참고하여 숙지했고 자기소개와 마지막 한마디도 준비했습니다.
Q2. 내가 준비(예상)한 면접 질문&답변 DSC에 대해 설명해 보시오 고분자 공학에서 가장 중요한 기기라고 할 수 있는 DSC문제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전공 중간고사로 DSC 정의와 분석 및 응용법을 서술하는 시험을 치뤘기 때문에 수월했습니다. 주어진 종이에 요약해서 그림과 글을 이쁘게 적었습니다. 문제 풀이 시간으로 40분이나 주어서 넉넉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가서 인사하고 바로 PT발표 시작했습니다. DSC 정의와 그림 이쁘게 그리고 설명을 마치고 나니 실무자로 보이시는 분이 3가지 정도 질문하셨습니다. DSC를 통해 어떤것을 알 수 있는지? 결정화 정도는? 2개의 물질을 섞어 측정하면 어떻게 나오나?
첨가제의 정의와 응용 PT문제로 총 5가지가 출제되었고 1개 또는 2개를 골라서 10분내로 발표하는 PT였습니다. DSC 하나만 하기에는 좀 아쉬운 면이 있어서 제일 자신있는 첨가제 문제를 골랐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 배웠는데 신기하기도 했고 호기심도 생겨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첨가제의 정의를 먼저 언급하고 가소제, 난연제 위주로 설명했습니다. 가소제는 PVC에 쓰이는 것을 예를 들어 설명하였고, 난연제는 할로겐화합물을 통해 난연되는 과정을 수식으로 표현했습니다. 발표를 마친 뒤 1.PVC말고 어떤곳에 가소제가 쓰이나? 2. 할로겐화합물은 환경적으로 안좋으니 다른건 안되나? 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Q3. 실제로 나온/ 나를 당황하게 한 질문&답변 삼양사에 대해 아는게 있나요? 다행히도 삼양사에 대해서 미리 공부해둔 것 덕분에 무난히 넘어갔습니다. 먼저 홈페이지에 있는 비전과 연혁, 계열사 등을 말하면서 삼양사에서 주력으로 생산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트리코트 종류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니 면접관 분들이 많이 놀란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전주, 울산, 대전 등에 사업장이 있다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자신의 성격은 어떤가? 밝고 편한 이미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아리 활동과 학과 활동을 통해 동네 형 같은 푸근한 인상을 주지만 단호할때는 단호한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하면서 친화감 있으면서도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강점으로 했습니다. 꼬리질문으로 동아리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나 라는 것을 하셨는데 2학년 때 소풍 레크레이션 진행을 맡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때 어떤 레크레이션을 했나 라고 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었습니다.
Q4. 면접 후 아쉬웠던 점과,터득하게 된 나만의 노하우, 후배들에게 전하는 면접 TIP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전공PT 후 꼬리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DSC는 어느정도 넘어갔는데 가소제와 난연제에서 깊게 파고들 줄은 몰랐네요. 제가 봤을때 삼양사의 1차 면접은 인성보다는 전공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주변을 수소문한 결과 합격자 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공 능력의 뛰어남을 요구하는 기업임이 틀림없습니다. 전공PT를 마치면 면접비를 받고 삼양essay라는것을 쓰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가정사, 역사관, 꿈 등등 사소하지만 항목이 많아 작성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