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쌍용건설 건축시공직 지원으로 2차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장소는 본사 10층 대회의실이었습니다.
면접은 임원면접과 출장나온 의료팀에 의한 신체검사까지 진행하였습니다. 경쟁률은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셨으나 2~2.5배수 정도라고 하셨습니다.
면접자체는 10~15분 정도로 짧았으나 면접 순서가 대기자 중에 거의 마지막이라서 8시에 면접장 도착했으나 면접은 11시가 되어 시작하였습니다.
면접관은 세분으로 개별면접입니다. 면접관들이 자기소개서, 1차면접 결과, 지원서 및 이력사항, 인적성시험 결과등을 모두 가지고 사전에 읽어보셨다고 합니다. 면접역시 개인 자료를 바탕으로 그에대한 특이사항 위주로 질문하십니다.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로 시작했습니다. 몇시에 왔는지, 밥은 먹었는지 등 물어보셔서 역시 편하게 대답했으나 이후 처음 입사 지원시에 작성한 지원서에서 군생활 개월수와 고등학교 졸업 년도를 잘못 적어서 그부분에 대한 지적을 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입사지원서 꼼꼼하게 검토하는 편인데 면접장에서 실수를 지적당하니 당황했습니다.
쌍용건설에서 친환경 건축을 미래 신정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준비중인 사전지식이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관련 공부를 많이 하였기때문에 이부분에 대하여 어필을 많이 했습니다. 역시 이에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꼬리 질문이 들어왔으며, 미국 친환경 건축 관련 보유 자격증에 대해 흥미를 가지시고 이것 저것 물어보시기도 했습니다.(학교에서 이 자격증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지? 미국 자격증인데 어떻게 땄는지? 시험비는? 시험은 영어로 진행하였는지? 등 굼금한 것을 저에게 물어보시는 질문도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자신있는 부분이었지만, 역시나 임원분들도 친환경 건축에 관심이 많으셔서 제가 잘못 대답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미국 친환경 건축 인증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한 것이 삼성물산이 아니라 포스코라던지, 그린투모로우에 대한 세부사항이라던지...뭐 그런 자세한 부분까지도 잘 알고 계서서 오히려 1차면접때의 면접관 이었던 실무진들 보다 사업내용을 잘 알고 계신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4학년때 전공수업보다 교양수업을 많이 들었는데, 그이유에 대해서도 물어보셨습니다. 1,2,3 학년 때 다양한 전공수업을 미리 들었고 그 덕분에 세부 전공 선택에 있어서 다른 친구들보다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었다. 4학년때는 저학년 때 상대적으로 많이 듣지 못했던 교양수업을 졸업학점을 채우기 위하여 수강하였다. 라는 식으로 대답하였는데, 좀 횡설수설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졸업학점을 채우기 위하여 교양 수업 수강했다는 답변도 면접관들께서는 학점 올리기 위하여 편한 수업 들었다 라는 식으로 받아들이셔서, 그 부분에 대해 지적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졸업하기 위해서 일정 학점이상 교양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교 교칙에 대해 추가 설명을 드렸다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면접자들에 비해서 면접시간이 짧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압박은 없었습니다.
신체검사는 혈액검사, 엑스레이인지 CT인지 가슴 방사선 검사, 소변검사 했습니다. 발표는 5월 중순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