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3:3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회사 지하 강당에 모여 간단한 시험을 봤습니다. 자바와 자바스크립트 두 가지로 나위어있으며 지원자가 선택해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시험을 본 다음 건물 윗층으로 올라가 면접을 대기합니다. 시간 대에 나누어 여러명씩 부른 것으로 보아 한컴은 최종면접까지 경쟁률이 꽤 높은 기업인 것 같습니다.
면접 대기하는 동안 다과와 신문을 줍니다. 신문을 주길래 최근 시사에 대해 물어볼 줄 알고 열심히 봤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그냥 편하게 앉아서 다른 지원자들과 잡담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체로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들이 많았습니다. 소수의 산업공학과 학생도 있었습니다.
직무 면접도 타 면접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자기소개를 먼저 시킵니다. 그 후 사전에 진행되었던 Pre-test 결과물에 관해 개별적인 질문을 합니다. 공격적인 질문은 없었고 대체로 지원자의 생각을 묻는 편안한 질문이었습니다. 다만, 결과물에 대해 헛점이 있었다면 그 부분에 대한 보완점에 대해 잘 답변해야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전공지식과 관련된 질문을 했습니다. 트리, 쏘트의 정의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간단하지만 평소에 간과하는 부분이라 평소 기본에 충실하다면 답변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을 준비했더라면 그럭저럭 잘 답변할 수 있습니다.
한컴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지 영어 점수에 대해 상세히 봤습니다. 지원자들보다 영어 점수가 대체로 높은 편이라면 영어로 짧은 자기소개서도 시킵니다. 아침에 시작해서 전체 프로그램이 끝나니 대략 점심 먹을 시간이었습니다.